미국에 살게 된 지 거의 1년 반이 다 되어가는데 오랜만에 다시 글을 써보려 한다.
2022년에 미국에서 인턴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이번 년도에 처음으로 세금 보고를 하게 되었는데 나의 경우가 복잡하기도 해서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작년에 Resident 세금 보고 일을 해도 내가 해야 하는 Non-resident 세금 보고는 또 복잡하다.
1. Non-resident vs Resident
먼저 세금 보고를 하기 전에 따져야 하는 것이 있는데 Non- resident인가 Resident 인가이다. 여기에 따라 세금 공제 받는 것도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Non - resident 이기 때문에 Non-resident 세금 보고를 하는 부분만 설명될 예정이다. 참고로 Non- Resident는 Sprintax를 이용해야하고 Resident는 Turbo tax를 이용한다. 회계사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 100불-300불 정도 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 비용은 다를 것이다. 미국 인턴, J-1 비자, F-1 비자는 주로 sprintax를 이용해서 세금 보고를 한다. Sprintax를 이용해서 정보를 입력하다 보면 자동적으로 Non-resident인가 Resident인가 알 수 있다. 막힘없이 잘 넘어 갔다면 Non-resident니까 계속 Sprintax를 이용해서 세금보고를 하면된다.
J1, F1 비자여도 Resident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요건을 잘 확인해보아야 한다.
2. 수입이 있는 경우 vs 없는 경우
1) 수입이 없는 경우
수입이 없어도 미국에 세금 보고를 해야 할까? 정답은 세금 보고를 해야 한다. 이것도 학교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안내해주고 학교 메일에 자세히 안내 줄 것이니 그것을 참고하면 된다. 2021년에 세금 보고를 했을 때 J-1 비자 교환 학생으로 수입이 없는 경우였다. 그때는 학교에서 안내해준 것에 따라서 Form 8843를 작성해서 IRS로 우편을 부쳤다.
2) 수입이 있는 경우
수입이 있다면 반드시 세금 보고를 해야한다. 나의 경우는 2022년에 J-1 비자, F-1 비자 둘 다 있는 경우이고 수입이 있는 경우이다. 거기에 Federal, State, City tax 까지 다 있었기 때문에 조금 복잡한 경우였다.
수입이 있다면 1월 중으로 Employer 한테 W-2 라는 tax form을 받게 된다. 이게 준비되어야지 세금 보고를 할 수 있다. 다양한 Tax-form들이 있는데 보통 J-1 비자 인턴은 W-2 form을 입력하는 것이 기본이다. 참고로 나의 경우에 1098-T 를 학교에서 받았는데 이것은 세금보고를 하지 않는다.
Sprintax에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비자 정보, W-2 등 안내되어 있는 것을 따라서 입력하면 된다. 나의 경우는 한미 조약관련해서 세금 공제를 받는 것도 있어서 이것을 입력하고 기부금이 있어 이것도 입력했다.
학교에서 발급해준 쿠폰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서 할인을 받으면 된다. 나의 경우는 오하이오에서 일했기 때문에 세금을 보고해야 해서 Federal, State 세금 보고를 Sprintax를 이용해서 했다.
Federal은 세금을 더 내야하는 것으로 나왔고 State는 Refund 받는 것으로 나왔다.
3) 세금 파일하기
Sprintax에 정보를 다 입력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Sprintax를 통해 작성한 Form 들을 실제로 IRS로 보내야 하는데 Federal의 경우는 간편하게 E-file을 할 수 있어서 USPS에 갈 필요 없이 간편하게 E-file로 내가 작성한 폼들을 보냈다.
State의 경우에는 서류를 프린트해서 메일로 부쳐야 했다. Sprintax에서 Federal tax, State tax 서류를 다운로드 하고 필요한 곳에 서명도 하고 W-2 copy도 함께 보냈다. USPS에서 서류를 보내야하고 Tracking 할 수 있는 메일로 보내는 것이 좋다. 나는 서류 봉투도 여기서 사서 세금 보내는 데 14불 정도 나왔다.
4) Ohio City tax
추가로 Ohio는 RITA에서 city tax가 있기 때문에 이것도 고려해야 한다. RITA에 몇번을 전화해서 알아본 결과 나의 경우는 Non-resident J-1 비자 신분이기 때문에 따로 세금을 filing 할 필요 는 없고
- Copy of Visa
- Employer statement letter : 미국 시민권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내용이 담긴 (한문장도 가능)
- 시민권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문장
- W-2 복사본
이렇게 RITA로 보냈다. 오하이오 city tax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RITA에서 시키는 대로 이 서류를 보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거같다.
5) 세금 내기
Federal은 세금을 더 내야 하기 때문에 IRS 사이트에 가서 세금을 냈다. Bank account 입력하면 되긴 하는데 그냥 과정이 복잡해서 Debit카드를 이요해서 세금을 냈다.
아무튼 이렇게 미국에서의 세금 보고를 끝냈다.
이 과정이 쉽지 않는데 그래도 하나를 끝내서 너무 뿌듯하다. 이 과정을 또 내년에 해야한다니...!!
그래도 내년에는 city tax가 없기 때문에 더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C 여행 추천 - 벚꽃 구경 명소 추천 (0) | 2023.03.26 |
---|---|
버지니아, DC 여행 추천, 미국 박물관 추천 - 스미소니언 Air space 박물관 (0) | 2023.03.26 |
미국 대학원 일기 # 워싱턴 DC 여행 추천 - 보타닉 가든, 미국 식물원, DC여행 추천, 미국 코로나 상황, 미국 flu (0) | 2022.10.03 |
미국 대학원 일기 # 워싱턴 DC 박물관 투어 추천- National Gallary of Art, 워싱턴 DC 여행기 (0) | 2022.09.29 |
미국 대학원 일기 # F-1 비자 받기, 긴급 비자 인터뷰 요청 승인, 비자 수령, 출국 2달전 미국 비자 받기 07/20/2022 (0) | 2022.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