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원생으로 미국에 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처음 한달이 너무 빠르게 흘러갔고 학교 수업을 따라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느라 아주 바빴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쓸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워싱턴 DC에는 볼거리가 아주 많기 때문에 워싱턴DC로 대학원을 가면 매일 박물관 투어하고 여행 할 줄 알았는데 대학원 생활이 무척 바쁘다 보니 박물관 여행을 뒤로 미루게 되었다.
그렇게 학교 생활을 조금 적응하다가 계속 미뤄두었던 박물관 투어를 하게 되었다. 예전에 DC 여행을 한적이 있어서 유명한 박물관은 다 가보았기 때문에 전에부터 계속 가고 싶었던 National Gallary of Art를 가게 되었다.
날씨가 무척 화창한 날이어서 기분좋게 박물관 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모두 알다시피 DC에는 무료 박물관, 미술관이 많은데 이 네셔널 갤러리 미술관도 무료 미술관 중에 하나이다. 티켓을 살 필요 없이 바로 입구를 통해서 입장할 수 있다.
지하철을 타게 될 경우에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참고로 DC 지하철에 대해서도 나중에 블로그 포스팅을 할것이지만 DC 지하철은 대체로 안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위험한 지역도 있지만 그래도 뉴욕이나 LA에 비하면 안전하다고 느껴졌다.
미술관 규모는 매우 크다. 미국은 좋은 박물관 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친구랑 2시간 정도 생각하고 미술관을 관람했는데 역시나 전체를 세세하게 볼 수는 없었고 다 보기에는 너무 작품수도 많고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관심있는 작품들만 자세히 보고 대부분은 빨리 빨리 넘어갔다.
폴세잔이나 고흐 등 미술책에서 쉽게 접했던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게 감상했다. 미술 작품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예쁜 풍경그림들을 보면 힐링이 되어서 미술관 가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미술관을 좋아한다면 이 National Gallary of Art 미술관을 꼭 추천한다.
DC 중심지에 있는 유명한 박물관을 가봤지만 이 National Gallary of Art 미술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박물관미술관 중에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