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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기

미국 대학원 일기 # F-1 비자 받기, 긴급 비자 인터뷰 요청 승인, 비자 수령, 출국 2달전 미국 비자 받기 07/20/2022

by 237ceo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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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이 끝나고 이번에는 미국 대학원에 가게 되어 이렇게 미국 일기를 이어서 쓰게 되었다.

미국 대학원 지원 과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F-1 비자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려 한다.


F-1 비자는 대학원 생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다. 서류 준비부터 인터뷰까지 준비를 잘해야 하는데 오늘 쓰게 되는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F-1 비자 서류 준비
미국 F-1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서류 준비가 필수적이다. 
- 여권
- DS-160
- 비자 신청비 납부 확인서 - SEVIS fee
- 입학허가서 (I-20) 
- 인터뷰 예약증 (미국 비자 인터뷰 예약 확인서) 
 
여기까지가 필수서류이다. 
참고로 비자 사진도 혹시 모르니 챙기는 것이 좋다. 
 
J-1 비자와 달랐던 점은 입학 허가서를 학교에서 팩스로 보내주는 게 아니라 이메일로 보내준 서류를 직접 프린트하여 사인했다. 내가 했을 때는 다른 기타 서류들은 물어보지도 않아서 저렇게 필수서류만 잘 챙기면 된다. 그래도 혹시 모르기 재정 증명서, 어학점수, 성적증명서 등은 챙겨가긴 했다. 
 
나는 출국 2달 전에 비자 신청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주 촉박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미국 비자 인터뷰 긴급 신청이 승인이 나서 빠르게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 출국은 얼마 안 남았는데 빠르게 비자를 받기 위한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1) 대학원으로 부터 I-20 받기 
입학할 대학원이 정해지면 얼른 Deposit을 입금하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필수서류(재정증명, 비자 신청서, 여권 사본 등)를 제출하고  I-20을 받아야 한다. 이 처리 속도가 일주일 정도 걸렸다. 메일로 보내주기 때문에 이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메일 계정이라든지 이런 것은 미리미리 활성화를 해놔야 한다. 
 
(2) DS-160 써놓기, 비자 사진 미리 찍어놓기 
이 일주일 동안 DS-160은 미리 써둔다. 쓴 내용은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I-20이 오면 채울 수 있는 칸만 남겨두고 미리미리 내용을 채워준다. 또한 비자 사진도 미리 찍어 놓는다. 
 
(3) Sevis Fee 납부
이것도 I-20에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야 납부할 수 있으므로 I-20을 받아 바로 Sevis fee납부를 완료한다. 
 
(4) 비자 인터뷰 예약하기, 비용 납부 
여기서부터가 제일 조급 해지는 구간인데 바로 비자 인터뷰가 가능한 날짜가 너무 뒤에 있다. 프로그램은 8월 말 시작인데 6월 말쯤에 사이트에서 보았을 때 인터뷰 가능 날짜는 9월, 10월 밖에 없다. 일단 급한 대로 최대한 빠른 날짜에 예약을 잡고 비용을 납부한다. 
 
이 경우에 바로 긴급 비자 인터뷰를 신청해야 한다. 비자 인터뷰 면제를 신청할까도 해봤지만 그것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비자 인터뷰를 신청했다. 신청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어떤 양식으로 써야 하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작성한다. 
 
참고로 신청하고 일주일 후에야 승인 요청을 받았다. 어떤 사람은 하루 이틀 만에 결과를 알려주는데 어쨌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만약에 이 인터뷰 긴급 요청이 승인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오전이나 저녁 시간에 미국 비자 인터뷰에 자리가 열렸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사관에서 인터뷰 가능한 날짜를 열어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인해야 한다. 나도 처음 예약 날짜는 9월 중순이었는데 8월 달에 인터뷰 예약 가능 날짜들이 많이 열려서 조금 앞당겼다. 2번 정도 인터뷰 예약 날짜를 변경할 수 있는데 그 이후에는 비용을 다시 납부해야 한다. 
 
다행히 승인 요청이 나서 7월 셋째 주에 예약을 잡을 수 있었다. 
 

2. F-1 비자 인터뷰
비자 인터뷰는 참고로 가장 오전에 잡는 것이 좋다. 나도 인터뷰 예정시간보다 30분-1시간 정도 미리 가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미 대사관에 노트북은 반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참조해야 한다. 참고로 핸드폰, 무선 이어폰은 입구에서 맡길 수 있었다. 휴대폰 충전기는 그냥 통과시켜 주었다. 
 
인터뷰를 보았을 때는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 인터뷰 과정 자체도 매우 간단하였다. 1분 만에 끝난 기분이었는데 
 
처음에 질문도 별로 없었다. 
- 00 대학원 가는 거야? Yes 
- 00 프로그램이야? Yes
- 예전에 비자받은 적 있어?  Yes, J-1 비자받았어
- 좋아 승인됐어!
 
이게 끝이어서 엄청 간단하게 끝났다. 나 말고도 앞에도 금방금방 인터뷰가 끝났다.

3. F-1 비자 여권 수령
오전에 인터뷰를 보고 나서 다음날 오전쯤에 여권이 일양 로지스 택배에 넘어갔다는 메일을 받았다. 
J-1 비자일 때는 택배로 시켰는데 오전에 인터뷰 보고 다음날 점심에 바로 여권을 수령하였다. 
 
일양 로지스에 가서도 이름 등록하면 5분도 안돼서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한 달 만에 비자를 성공적으로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 미국 대학원 가는 준비를 차근차근해야 한다. 
 
나의 경우는 미국 대학원을 가는 것을 늦게 결정해서 출국 2달 전에 미국 비자를 준비하게 되었지만 역시 미리미리 미국 비자를 준비하고 인터뷰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처럼 급박한 경우에는 미국 비자 인터뷰 긴급 요청을 잘 활용하면 된다. 
 
각자 성공적으로 미국 비자를 받기를 바라며 이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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