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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기

교환일기 #특별편: 미국 교환학생 생활 꿀팁, 미국 교환학생생활 의미있게 보내기, 미국교환학생을 가야하는 이유, 전반적인비용

by 237ceo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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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콘텐츠에서 계속 여행 후기들을 쓸게 많아서 이 블로그에 교환학생과 관련된 것들을 다루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 그래서 여행후기를 쓸 것이 많이 남아있지만 중간에 쉬어갈 겸 교환학생을 끝내고 난 후에 나의 전반적인 소감을 나누고자 한다. 지금도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거나 아니면 현재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다면 나의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 나라 선정 
교환학생으로 갈 나라를 먼저 선정해야 한다. 나는 무조건 미국으로 가고 싶었기 때문에 5지망이 있었던 것에 전부 다 미국으로 지원했다. 나는 다른 나라 외에 미국에서 영어를 직접 배우고 싶다는 것의 나의 일차적인 목표였기 때문에 나라에 대한 것은 따로 고민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 갈 것인지 고민한다면 여러가지를 고려할 수 있다. 우선 물가, 치안인데 물가가 저렴하거나 치안이 중요한 결정 요소이다. 그리고 그 나라의 주된 언어가 무엇인지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원하는 나라에 가고 싶다면 어학 성적, 학점관리 등 미리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학 성적이 낮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나는 어학 성적이 낮았음에도 충분히 미국을 지원해서 교환학생으로 가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 어느 지역을 갈 것인가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가를 고려할 때 미국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보려 한다. 미국은 워낙 크기 때문에 어느 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이 나라를 선정할 때와 비슷한데 물가, 치안, 위치, 관광지, 대중교통, 한국인 비율 등등이 있다. 이것은 교환학생을 통해 얻어가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우선순위가 바뀐다. 나 같은 경우는 한국인이 많은 동네보다 한국인이 별로 없는 곳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서 한국인이 별로 없는 주로 선택했다.
 
내가 다녔던 학교의 경우 한국인이 나랑 내 친구 이렇게 2명 정도 있었고 아시아계는 별로 없다. 주로 미국 현지인들 백인 흑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백인의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영어를 배우기에는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치안이 매우 좋다고는 할 수 없고 대중교통이 편리하지 않다.  교환학생을 가는 목적이 관광에 있다면 관광하기 좋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대도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3. 전박적인 비용
기숙사비, 보험비, 교재비, 식비, 비행기 비용 등 이 모든 것을 포함하여 1000만원~1200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미국은 기숙사의 시설이 안 좋고 일반 렌트비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만약 기숙사 대신 집을 구해서 룸메이트들과 살 생각이 있다면 조금 더 줄어들 수는 있다. (물론 주마다 다르다.) 하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기숙사가 의무인 학교도 있다. 
 
교환학생 가기 전이나 후에 프로그램 시작 전후 30일 정도 미국에 일찍 들어올 수 있다. 이 때 미국 여행을 가기에 아주 좋은 시간이다. 학기 중에도 주변 도시들을 여행하기 바빠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미국 여행을 하는 것을 반드시 추천한다. 만약 이 여행 비용마저 생각한다면 넉넉하게 1500만 원~2000만 원까지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4. 교환학생 생활의 꿀팁 
다음은 성공적인 교환학생을 보내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적어놓으려 한다. 
(1) 미리 영어공부하기 
영어 회화 정도는 미리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미국은 실전이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하고 싶다면 영어공부는 미리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영어를 못하는 경우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영어는 되어있으면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거의 없고 교환학생 기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2) 가기전에 달성 목표를 세우고 가기
왜 교환학생을 가야 하는지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나의 경우는 4학년 마지막 학기였지만 교환학생을 꼭 가야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 따라서 놀러 가기 위해서 간다면 2~3학년 때 가서 최고로 잘 놀면 된다. 아주 재밌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나처럼 미국 유학에 뜻이 있고 인턴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4학년 마지막 학기에 가는 것도 추천한다. 
 
이런 식으로 교환학생으로 가서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한국에 돌아올 것인지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너무 흐지부지하게 보낸다면 교환학생으로 가는 비용과 시간이 아깝다. 한국에서는 사회가 빠르게 돌아가기 때문에 취업준비로도 바쁘기 때문이다. 
 
(3)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법
교환학생을 간다면 같이 간 한국인 친구들과만 놀고싶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외국인 친구들과의 문화교류라는 좋은 기회가 눈앞에 있기 때문에 이를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사귀는 것이 중요한 데 이때 필요한 것이 적극적인 자세이다. 나는 한국인이 별로 없고 동양인도 없어서 관심도 많이 받을 줄 알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내가 가만히 있는데 다가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동아리도 들고 국제 학생 모임도 가고 수업 시간에 옆자리에 앉은 학생들과 얘기도 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처음에만 어렵지 어차피 외국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면 오히려 쉽게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여러 행사는 꼭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들과 같이하면 더 재밌고 미국 대학에서는 재미있는 무료 행사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도 적극적으로 사이트나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보고 참여하면 더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학교의 체육센터에 가서 운동도 하고 학교 안에 당구장, 볼링장에서 놀기도 하면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나는 교환학생을 간 것에 너무 감사하고 만족스러워했기 때문에 적극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이 교환학생으로 새로운 나라에 가는데 고민을 하지만 나는 내가 좋은 경험을 많이 했고 좋은 친구들, 교수님과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에 꼭 추천한다.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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