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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기

여행일기#1 미국 LA 여행일정, 미국 LA 자유여행, 미국 코로나 여행, LA 대중교통 이용하는법, LA 공항에서 시내, LA 뚜벅여행 2021.12.10-12.14 5박4일

by 237ceo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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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의 학기가 끝나고 미국 인턴을 하기까지 나에게 한 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 시간에 꼭 미국 여행을 가고 싶어서 그동안 꼭 가고 싶었던 라라 랜드의 도시 LA를 가게 되었다.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수많은 집들을 보며 오하이오주와 완전히 다른 미국 서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오하이오주는 캐나다와 가까워 매우 춥기 때문에 안 춥기를 기대하면서 갔다. 이렇게 수많은 집들이 쭉 붙어있는 것을 보면서 도시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baggage claim을 지나 버스를 타는 곳을 찾아갔다. 나 혼자였기 때문에 살짝 두려운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블로그들에 LA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법이 잘 나와 있어서 그냥 시내까지 잘 갈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왜 절대 LA 지하철을 이용하지 말라고 하는지 알 수 없었는데 1시간 후에 뼈저리게 체험했다.)

 

아무튼 LA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나는 기내용 캐리어 밖에 없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제일 처음 들었던 느낌은 공항에 노숙자들이 많다는 것이었고 마약 냄새가 심하게 났다. 날씨는 12 월치 고는 따뜻한 편이었는데 밤에는 아주 춥기 때문에 그래도 따뜻하게 입을 겉옷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패딩 입을 정도는 아니고 쌀쌀한 가을 날씨 정도이다. 낮에는 햇빛이 있으면 따뜻한 가을 날씨 정도 된다.

 

처음에는 헤맸는데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이정표를 잘 발견했다. 여러 버스가 있는데 나는 할리우드 거리에 가야 했기 때문에 유니언 스테이션으로 가는 직항 버스를 기다렸다. 한 20분 정도는 기다렸다. Fly Way 버스인데 관광객들이 많이 타서 비교적 안전하다. 

이런 QR코드가 있긴 한데 별로 도움은 되지 않는다. 

버스카드를 이 때 살 필요는 없고 바로 버스를 타면 30분이면 유니언 스테이션으로 간다. 

그러면 내린 후에 아저씨 안내에 따라 버스비로 9불을 지불하면 된다. 이정표를 잘 따라가면 유니언 스테이션이 나온다. 

할리우드 거리까지 바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까지 갈아타야 한다. 

이곳에서 대중교통 카드를 살 수 있는데 나와 내 친구는 대중교통 카드를 산 것을 아주 후회했다. 시카고에서 대중교통 카드를 잘 이용했기 때문에 30불 정도를 주고 무제한 이용권을 샀는데 내가 갔을 때 LA에서는 공항버스를 제외하고 모든 버스들이 돈을 안 받았다. 지하철을 탈 때만 요금을 냈는데 뚜벅여행을 하다 보면 주로 버스를 이용하게 되므로 대중교통 카드는 절대로 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버스 배차 간격이 매우 길어서 차라리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LA 치안은 특히 안 좋기 때문에 친구들이 여러 명 갔다면 택시나 차를 렌트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이 지하철 사진은 코리아 타운 주위에 있었던 거 같은데 저 모형들이 진짜 사람인 줄 알고 깜짝놀랐다. 

아무튼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할리우드 거리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구글 어플 길 찾기 보면 잘 나와 있고 이정표도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지하철 안은 마약에 취한 노숙자들이 진짜 많고 이유 없이 소리 지르는 사람들이 많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에 최소 4명 이상은 보았다. LA에 온다면 지하철은 절대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고 대중교통을 타야 한다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할리우드 거리에도 노숙자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LA에 노숙자가 많다고는 들었는데 듣는 거랑 실제로 보니까 더 많아서 놀라긴 했다. 역시 뚜벅여행, 자유여행은 잘 조사해서 조심하는 것이 많다. 특히 해외에 혼자 갔을 때! 나중에 친구랑 합류하기로 해서 괜찮았는데 LA에서 여자 혼자 여행하려면 큰 관광지 주위로, 우버를 주로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행은 안전하게 해야지 즐거우니까! 

 

그렇게 지하철 역에서 내려 숙소까지 5분 거리였지만 할리우드 거리, 지하철역에서 무서운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조금 무서워서 빨리 걸어서 숙소에 갔다. 다행히 잘 도착했다. ㅎㅎ 

이 셀러브리티 호텔은 위치도 좋고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해서 후기가 좋아 예약하게 되었다. 실제로 가보니까 할리우드 거리랑 5분 거리여서 여행을 다니기 너무 좋고 호텔이 아주 깨끗하진 않지만 그래도 LA 호텔은 깨끗한 호텔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 대비 이 호텔이 좋은 거 같다. 그리고 침대도 넓고 2인실인데 드레스룸에 작은 탁자에 화장대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공간 활용을 하기 에 좋은 거 같다. 화장실 물도 잘 나온다. 특히 좋은 점은 몰랐는데 아침을 무료로 준다는 것이다. 이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무료 아침임에도 빵, 시리얼, 커피 다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무사히 도착한 것에 매우 감사했다. 다음 편은 이어서 LA 자유 여행을 어떻게 했는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 

 

LA 여행의 1일차 정보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됩니다! 

https://237ceo.tistory.com/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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