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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기

멕시코 칸쿤 혼자 여행, 칸쿤 공항, 칸쿤 공항 근처 호텔, 미국 워싱턴 달러스 공항 주차 이용, G4 비자 출입국

by 237ceo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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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미국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들어와야 해서 미국 주변에 어디를 갈지 고르다가 멕시코 칸쿤을 결정하게 되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캐나다 토론토도 가깝고 바하마스도 좋은 휴양지 이지만 멕시코 칸쿤도 가까우면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비행기 값이랑 물가를 생각해서 그냥 멕시코로 결정했다. 

 

이런 여행은 처음인데 멕시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All inclusive 호텔도 찾아보고 하루에 150 불정도 하는데 아침,점심, 저녁을 다 제공해주는 호텔도 찾았는데 어차피 혼자 가는거 혼자 수영하기도 그렇고 다음에 친구들이랑 와서 제대로 놀고 싶어서 이번에는 단순히 멕시코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결정했다.

 

보통 해외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오기 위해서 IAD 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로 와야 한다. 나도 한국에서 워싱턴 DC로 오기 위해 이 공항으로 왔다. 보통 미국 워싱턴에서 해외로 나갈 때 이 공항을 이용하는데 나는 이번에 공항에 픽업하는 사람도 없고 지하철을 타기에도 멀어서 그냥 공항 주변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기로 결정했다. 

 

공항 주차장 중에 저렴한 것을 찾다가 Economy garage를 발견하였고 하루당 14불로 다는 곳에 비해서 저렴하고 이곳에서 공항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다닌다.

 

나도 처음 이용해봤는데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이렇게 버스 정류장같이 생긴 곳에서 셔틀 버스를 5-10분 기다리다 보면 금방 셔틀 버스가 온다. 공항에서 주차장으로 올때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안내판 잘 따라가보면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보통 밖으로 나가면 이 셔틀버스를 볼 수 있다. 

 

드디어 멕시코 도착! 한국 비자 파워가 좋은 게 한국인은 그냥 자동입국 심사로 멕시코에 입국할 수 있다. 한국인은 멕시코를 들어갈 때 따로 비자가 필요하지 않다. 나도 아주 편리하게 자동입국 심사로 따로 서류 작성하는 것도 없이 입국하고 다시 출국했다.

또한 미리 예약해둔 멕시코 칸쿤 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Hilton Gaden inn Cancun airport를 이용했다. 칸쿤 공항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이고 또 미리 호텔 측에 연락을 하면 공항까지 호텔 셔틀 버스를 보내준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걸어가면 10분 거리이고 솔직히 걸어가도 되는거 같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셔틀버스로 5분 정도 걸렸다. 무료 셔틀 버스이고 사전에 이름, 공항 도착 시간 등을 보내야 한다. 나는 멕시코로 직접 전화해서 연락했는데 whatsapp을 휴대폰에 깔고 +52 9988454550 이 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내가 조사해본 결과 칸쿤 공항에서 우버를 잡을 수 없고 공항 밖으로 나가는 길에 택시 아저씨들이 손님을 잡으려고 팻말 들고 서 있다. 칸쿤 해변 근처 관광지로 가려면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서 타야 하는데 조금 비싸다고 들었다. 아니면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저렴한 대신에 시간이 오래걸린다.

어쨌든 호텔 상태는 깨끗했다. 

 

오자마자 할거 없어서 수영장으로 갔는데 내가 호텔에 있는 동안에 계속 비가 왔고 6월 중순이었는데 날씨는 한국의 여름 처럼 후덥지근 했다. 습도가 높았는데 그래도 아주 덥지는 않았다. 호텔 수영장이랑 헬스장이 3층에 있는데 나밖에 없었고 조금 수영하다가 그냥 바로 룸으로 들어갔다.

호텔 수영장 근처 바인데 사람이 잘 없다.

호텔 1층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햄버거인데 미국 햄버거가 더 맛있는 거같다. 26불 정도 했고 나는 환전을 안했는데 미국 달러를 현금으로 결제해도 호텔에서 받아준다. 

아침식사도 1층에 있는데 호텔 예약할 때 포함이 안되어 있어서 20 달러 주고 결제했다. 뷔페식이고 조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짧은 여행을 마치고 칸쿤 공항으로 다시 도착! 비행기 탈 때가지 스무스하게 탔고 다만 공항 와이파이가 중간에 끊겼다가 다시 연결해야 하는게 좀 불편하긴 하다. 멕시코 출국할 때 따로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없다. 

 

그리고 추가로 G4 비자는 미국 입국할 때 diplomatic으로 인정되어 미국 입국 심사에서 긴 줄을 설 필요가 없고 그냥 Diplomatic 비자 줄로 서면 된다. 보통 워싱턴 DC에서 미국 입국할 때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G4 비자로는 5분 기다리고 바로 통과되었다. 입국 심사 질문도 어디갔다 오는 길이냐고 물어보고 미국에서 사냐고 집주소 물어보고 Declare 할거 있는지 물어보고 끝났다. 미국 입국 심사하면서 이렇게 빨리 된거는 처음이다.

 

 

칸쿤 힐튼 호텔은 혹시 칸쿤 공항에서 오래 머물러야 하거나 lay over해야 할 때 머무르기 좋은거 같다. 공항 셔틀 버스도 있고 호텔 상태도 깨끗해서 잘 이용했다. 멕시코를 아직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의 힐링 여행을 혼자서 보낸거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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